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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메인's mentalgame

전정규. 백주익<->정재호. 주태수 트레이드.

왼손은 거들 뿐. 2008. 1. 22. 23:43
2007-2008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22일 전자랜드의 행보가 발 빠르다. 불과 하루 만에 외국인선수 맞교환에 이어 국내선수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실상 3대3 맞트레이드였던 셈. 인천 전자랜드는 대구 오리온스와 카멜로 리-리온 트리밍햄의 트레이드가 있은 지 단 하루 만에 전자랜드 전정규-백주익, 오리온스 정재호-주태수의 국내선수 2대2 맞트레이드를 다시 성사시켰다.

이번 트레이드는 앞으로 양 팀의 전술 운영에 있어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정재호의 영입으로 황성인과 함께 가드 진 운영에 한층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고, 최근 오리온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주태수가 보강되면서 한정원과 함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주태수는 오리온스에서 26경기를 뛰며 평균 5.2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정재호도 26경기를 소화하며 8.9점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온 정재호는 05-06시즌 전자랜드에서 첫 데뷔 무대를 치르며 평균 6.7점 4.2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점프볼 기사 중략)

 농구를 최근 들어서는 거의 못 보는 신세지만, 예전에만 하더라도 야구만큼 즐겨 찾는 스포츠였습니다. 오늘 농구 기사를 보다보니 전자랜드와 오리온스의 트레이드가 있었더군요. 리온 트리밍햄은 이미 맞트레이드로 넘어갔고 말이죠. 역시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승부수를 띄운다는 측면으로 봐야겠지 싶습니다.

사실 전정규가 1순위로 지명되던 시절. 제 개인적으로는 전자랜드가 전정규 보다는 주태수나 김학섭을 지명하기를 바랬습니다. 외국인 선수 제도 개선 후의 활용도도 그렇고, 당시 조우현이라던가 소위 말하는 슛쟁이들이 있는 전자랜드에서 굳이 또 뽑을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 때문이었죠. (물론 김학섭의 지금은;;;)

연대 시절 오픈찬스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었던 기억이 나고, 상대적으로 속공 찬스에서는 조금 발이 따라가지 못했던 기억이 나는데 전랜 시절에는 정확히 어떠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명 당시 이 부분에서는 가장 개인적으로 좋게 봤던 선수가 당시 한양대의 조성민(KTF. 현 상무)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수비수를 달고 슛 찬스를 여러 번 성공시켰던 것도 봤고 본인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많은 포지션을 보면서 농구 이해도가 더 좋아진 듯한 인상도 주었고 말이죠.- 오리온스가 현재 슈터들이 부진한 것으로 아는데, 전정규가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주태수의 이번 트레이드는 제대하는 백인선과 향후 이동준의 더 많은 활용을 생각한다고 많이들 예상을 해주시더군요. 저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부분이구요. 이번 트레이드로 인해서 본인에게 확실히 기회가 더 많이 가지 않을까라는 부분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겠습니다. 주태수는 연고전 시절 때를 기점으로 한 번씩 확 바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특히 졸업하기 전에 연고전 때는 기본적인 몸 놀림이라던가 한 방향만 고지식하게 수비수를 등진다던가하는 부분들은 많이 사라졌던 기억이 납니다. 프로와서도 사실 신인시절 때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법 했는데, 당시의 외국인 선수들과의 갭이 너무 크다보니 이 때만 하더라도 지금보다는 덜 부각이 되었을 법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주태수가 대학 때 뛰던 시절 제 입장에서는 가장 좋게 보던 국내 빅맨으로 바로 고대의 주태수와 명지대의 송창무. 김봉수 트윈타워를 가장 좋게 봤습니다. 현재 송창무는 엘지로. 김봉수는 동부로 진로를 결정지었죠. 그래서 그런지 권철현(주태수 고교시절 센터 넘버 2. 주태수가 넘버 1)이 넘어갈 때도 주태수가 생각도 나면서 김봉수 생각도 나더군요.

정재호 이야기를 끝으로 글을 마무리 지어볼까요. 정재호 지명당시에는 굴욕성 지명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는데, 이 선수가 정말 프로에서의 굴곡이 심함을 지금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명당시 대학 넘버 원 가드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왔지만 갑자기 덩크 동영상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면서 브라이언 김(김효범)이 앞 순위로 지명되고 한상웅(리처드 한) 또한 그의 앞을 지나가죠. (한상웅은 178인데도 원핸드 덩크를 한다고 또 한 번 화제가 되었구 말이죠.)

당시 1순위는 방성윤이었습니다. 드래프트에서 방성윤이야 어쩔 수 없다하지만 정재호와 김일두 중 누가 2순위가 되느냐의 이야기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정재호는 5순위를 받게 됩니다. 낮은 순위라고 하기에는 모하지만 정재호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법한 순위였습니다. 연습 게임에서 한상웅과 맨투맨에서도 봉쇄되었다고 해서 이 때 지명은 당시 몇 번이고 회자되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포인트가드 위치일 때 개인 소유욕이 많다보니 볼을 끈다는 단점. 그리고 슛을 조금 남발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발이 느리다보니 스피드를 우선시해서 본인 위주의 단독 속공이 힘들다는 지적. 물론 있었습니다. 오리온스 가서 꽃피우길 바랬는데 마음고생 많이 했겠네요. 작년에는 게임을 보니까 많이 좋아진 듯 한데 지금의 고생이 앞으로의 프로생활에 더욱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사진-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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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쿼터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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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쪽 포스팅두... 자주 해주시면 안될까요.... ㅎ

    농구를 하는 건 정말 좋아하는데, KBL은 통 알지를 못하거든요..;

    • 제가 글 쓰는거야 좋아하긴 하는데, 당분간 포스팅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요^^

      mezzler님. 야구나 농구 관심 있으시면 inning.co.kr 한번 방문해주시면 어떠세요?^^퍼즐도 남겨주시고 말이죠.ㅎㅎmezzler님 블로그 정말 재미있는데 말이죵. 이닝에서 농구 얘기도 많이 하실 장소로 만들꺼라 가시면 즐겁게 얘기 나누실 수 있을 거 같아요.ㅎㅎ

  2. 비밀댓글입니다

    • 그럼요^^. 기억나죠. 여기서 만나니 정말 반갑습니다.ㅎㅎ이닝이 야구 시즌이 되면 좀 더 잘 돌아가야 할텐데요.ㅎㅎ

      제가 올해 거의 없더라도 이닝에 자주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