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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별 IN & OUT (3) - 현대/롯데/기아.

위클리 이닝 2008/02/19 00:11

각 구단별 IN & OUT (3) - 현대/롯데/기아.
(원문보기 클릭)(by 쿼터메인)



현대 유니콘스




Out Player 2007 시즌 현대가 무너진 가장 큰 이유는 물론 팀 매각을 앞두고 불안한 상황에서의 심적부담감도 있지만, 경기내적인 면으로 보면, 2년간 에이스를 맡아주었던 미키 캘러웨이의 이탈이 가장 큰 이유였다. 현대는 재활을 거부하고 수술을 요구한 미키 캘러웨이를 시즌중에 퇴출시켰지만, 구단 사정의 악화로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현재까지도 구하지 못하고 있다.

05, 06 시즌 1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다가 2007 시즌 어깨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손승락과, 박종호의 FA 보상선수로 왔지만 1군의 그저 그런 중간계투로 머물던 노병오, 원광대 주전포수로 수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군에서 머무르던 김기남, 이 세 명은 모두 08 시즌부터 경찰청 야구단에 입단하게 되었다. 2007 시즌에 중간계투로 쏠쏠히 던져줬던 김성태도 81년생이라는 나이때문에 결국 군대로 향하게 되었다. 손승락과 노병오, 김성태는 모두 현대 구단에서 각별히 지켜보던 선수들이니만큼 군대를 제대하고 2010년에 돌아와도 일정한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김기남은 허준과 강귀태가 모두 군면제를 받은 상황인지라 제대하고 돌아와도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현대는 임선동과 김기식, 서한규를 방출하였다. 몇년간 1군에서 모습도 제대로 못 보이던 임선동은 당연한 퇴출수순이었지만, 뇌종양을 이겨내고 돌아왔던 영남대 에이스인 사이드암 김기식의 방출은 안타까움을 주었다. 또한 박진만의 이적 이후 현대 내야에서 유틸리티의 핵이 되어주었던 서한규의 느닷없는 방출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에 방출된 타팀의 내야수들(박정환, 채종국등)이 다른 팀에 입단하며 자리를 찾은 반면, 서한규는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아쉬울 따름이다.

In Player 현대의 08 시즌 투수운용은 바로 복귀하는 투수들의 활약으로 좌우될 전망이다. 2007년초에 제대하고 몇 경기 출장하긴 했지만, 몸상태 탓에 제대로 활동을 못한 이상열, 마일영이 제대로 동계훈련을 마치고 복귀하고, 박진만의 FA 보상선수로 와서 군복무를 마친 이정호 역시 드디어 1군무대에 올라오게 된다. 여기에 고교시절 김수경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2005년 좋은 활약을 펼쳐줬던 이대환 역시 상무를 제대하고 돌아오게 된다. 2000년 투수왕국 현대의 한 축을 담당했던 사이드암 박장희 역시 군대를 제대하고, 올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타자에서 돌아왔다고 할 만한 전력은 오직 조재호 뿐이다. 발 빠르고 센스있는 좌타자인 조재호는 나이가 있는 전준호, 송지만의 후임이자, 2009년에는 군대를 갈 유한준, 이택근의 뒤를 이어줄 현대 외야의 기대주이다. 상무에서도 꽤나 좋은 타격감을 2년간 보여줬던 조재호라면 당장 올 시즌에 1군에서 외야수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tc Player 2006년 아시안게임을 마친 직후 바로 군대에 들어갔던 신철인은 그 직후 바로 또 다시 군대에서 귀대조치를 받았다. 확실히 면제를 받은 것인지는 미정이지만, 일단 2008년에는 신철인이 현대의 전력에 가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여기에 2005년 이후 수술과 재활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용준 역시 일단 2008년에는 복귀가 가능하다. 김시진 감독이 조용준이 재활을 게을리한다고 쓴소리를 한 바 있고, 이미 현대팬들 사이에서도 '조용준은 글렀다' 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긴 하지만, 조용준이 예전의 근성을 되찾는다면 다시 최고의 마무리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는 역시 쉬이 버리기 어렵다. 이상열 마일영에 신철인과 조용준마저 현대의 계투진에 가세한다면 현대는 기존의 박준수 송신영 조용훈과 함께 2003, 2004년 2연패의 주역이던 최강 계투진을 다시금 꾸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최고의 시나리오대로 흘러만 간다면 말이다.

또한 현대는 신고선수로 두산에서 방출된 포수 정종수를 받아들였다. 아직 김동수가 건재하고, 강귀태와 허준이 모두 군면제를 받으면서 당분간 급한 포수문제는 해결하였지만, 김기남의 경찰청 입대로 현대는 2군에서 돌릴 포수가 유선정밖에 없을 정도가 되었다. 전주고 출신의 임태준은 부상으로 재활중이고, 조성원은 포수보다는 1루수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었기에 정종수는 2군에서 일단 돌리기 위해 받아들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김동수의 체력 여부, 그리고 강귀태와 허준의 성장여부와 맞물려서 정종수가 1군에서도 기회는 얼마든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by 기타노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선발투수 2008년 4선발 우선순위 후보까지 명단을 확정지었다. 그 배경에는 마티 맥클래리라는 외국인 투수가 영입되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롯데는 이대호와 중심타선을 이룰 선수로 카림 가르시아를 영입하기에 이른다. 2007년 펠릭스 호세-에듀아르도 리오스-로베르토 페레즈로 이어지던 외국인 타자에 대한 부족함을 씻어 버리기 위한 대안으로 영입한 셈이다.

롯데는 2007년 시즌이 끝나고 방출자 명단에 많은 선수들의 이름도 올렸다. 이상목과 박지철, 주형광을 비롯한 방출자 명단은 롯데 구단 역사상 최다 인원.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선수들을 정리함으로 인해 팀의 개혁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으로 비춰졌다. 방출자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도 있지만 선수들 정신 재무장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는 지적이다.

2008년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실질적’ 영입 후보군은 다름 아닌 조성환이다. 조성환의 공백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상 롯데는 조성환을 정수근에 이은 실질적 벤치리더로 공언했다. 사실상 2008년 주전 2루수로 발탁될 가능성도 현재는 높게 점쳐지고 있다. 2007년에 제대하고 1군에 합류하기도 했던 서정호 역시 기대하는 자원 중에 한명이다. 팀 내에서는 조성환, 서정호가 팀 분위기 개혁에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의 잊을 수 없는 1999년의 주인공. 마해영은 우여곡절 끝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큰 도움을 기대하는 눈치는 아니지만 이미 마해영은 장타를 버리고 단타 위주의 타격 교정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의지의 선수로 분류받는 김일엽은 드디어 정식 계약을. 그리고 부족한 좌완 투수진의 멘토 역할로 김영수를 영입했다. 김대우는 이대호의 3루 전향 가능성과 맞물려 투수로 재배치 되었다.

by 쿼터메인


기아 타이거즈




2007시즌 종료 후 타이거즈는 신고선수를 포함, 14명의 선수를 방출했고 이 후 한규식, 성민규 선수를 추가 방출하여 선수 엔트리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렇지만 방출된 선수들 중 지난 시즌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조경환, 김경진, 한규식 선수 정도이다. 개인적인 아쉬움과는 별개로 팀 내에 이 선수들을 대체할 자원은 충분하다는 점에서 팀 전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두 건의 트레이드가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팀에서 큰 역할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점, 데려온 선수들 역시 주전급은 아니라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군입대를 통한 전력 손실, 특히 중간 계투를 책임지던 신용운의 공백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가는 가운데, 손영민의 성장 및 제대한 유동훈, 신인 전태현 등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또한 ‘나쁘지는 않았던’ 스코비와 ‘잘못된 선택’이었던 펠릭스 로드리게스 대신 윌슨 발데스의 영입을 통해 센터라인을 보강했고, 호세 리마와 계약하여 선발진의 보강을 꾀했다. 여기에, 서재응, 최경환, 안재만 선수를 영입하였고, 신인 선수들과의 계약을 끝마쳤다. 전년도 중간계투였던 윤석민이 1선발로 뛰어야 할 만큼 선발진의 공백이 두드러지던 KIA에 서재응과 호세 리마가 가세한 것은 확실한 원투펀치를 얻었다는 부분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올시즌 KIA의 가장 큰 변화는 서정환 감독의 퇴진과 맞물린 조범현 감독의 선임이라고 볼 수 있다. 새로 출범한 조범현호가 지난 시즌과는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해 보는 것도 좋겠다.

그 밖에 4월에 제대하는 주창훈, 부상으로 후반기에 가세하는 홍세완, 임의 탈퇴중인 김진우 등의 가세를 생각해 볼 수 있으나 이들이 내년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알 수 없다.

관련글 : 서재응과 김선우, 한 곳을 바라보기까지

by 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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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쿼터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