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보실 분들은 플레이 버튼을 눌러주세요


사실 모 블로그를 10만 돌파한 것은 2월 8일 새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 10일날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제가 블로그에 2월 까지만 글을 쓸까 합니다. 나머지는 어떻게 할 거냐구요. 글쎄요.(웃음) 2월 이후로는 정말 바빠져서 사실 포스팅 할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블로그는 2007년 7월부터 정리가 되어 있겠지만 정확히 이야기 드리면 6월부터 했습니다. 원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잘 안하는 편이긴 한데, 티스토리 블로그는 나름대로 정성을 들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보니 모 다른 인기 블로거 분들에 비해서 빠른 편은 아니지만 제가 실질적으로 활동했던 시기가 12월부터이니 느리다고만도 할 수 없을 것 같군요.(웃음) 농담입니다. 사실 그 이전에 쓴 글들을 블로그에 올려놓지를 않아서 그 작업을 최근에 모두 마치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RSS로 받아 보시는 분들은 최근에 올라온 블로그의 글들이 2007년의 어디엔가 배치되는 경우도 있을 거라 한 편으로는 좀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10만 돌파에 앞서 우선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긴 하네요.

조금 화제를 돌려볼까요. 오늘의 본론부터 들어가볼께요. 블로그에 이런 이야기를 남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정말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와 교제한지는 사실 오래된 편은 아니지만, 제 스타일상(?) 반년이 넘게 같이 있게 된 건 참 우연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전의 연애에 대해서는 너무 참을성 부족과 연애의 기술이 부족했다는 것이 아마 맞지 싶을 정도였다면 현재 저는 이 친구의 배려로 너무 즐거운 시간을 그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최근 구정 때 그녀와 ‘6년째 연애 중’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사실 최근에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얼마 전까지 권태기인가 싶을 정도로 저도 좀 그냥저냥 서로 안 맞는다고 느끼기도 했던 와중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요새 왜 이러지 싶어서 고민까지(?) 들기도 했던 와중에 보게 된 영화였지요. 영화를 보면서 요즘 문제를 제 자신에게서 찾으니 제 자신이 더 많이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무작정 맞춰주자 이런 것보다는 이런 문제가 있으니 내가 이렇게 하고 다음에는 서로 이렇게 하는 것이 낫겠구나라고 방향을 바꿔주자 모 그런 의미겠네요. 여자 친구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2008년은 좀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꾸준히 그리고 문득. 문득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이 블로그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10만 돌파와 2월이 끝나는 순간 당분간 포스팅을 하기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너무 급작스러운 이야기인가요.

사실 문득이라는 단어와 꾸준히라는 단어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 두 마리 토끼를 큰 울타리 속에 가두기보다 같이 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 여유가 있을 때가 아니고는 특별히 포스팅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시간에 조금 다른 것을 이제 해볼까 해서요. 여자 친구 때문에 무슨 대단한 결심이라도 했느냐고 묻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꼭 여자 친구 때문만은 아닙니다.
물론 지금의 여자 친구는 무엇보다도 제게 목표와 큰 계기가 되어주어야 할 시점. 그 시점에서 항상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제 처지에서 조금 더 분발해야겠다는 결심이 강해지도록 항상 도와주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해서 지금 이 시간을 위해서 더 뛰고 싶다는 생각이 어느 때 보다 조금 많이 듭니다. 물론 소설을 뒤에서부터 읽지 않는 것처럼 이 친구와 얼마나 오래갈지 그리고 제 의지가 얼마나 버틸지는 예상하기는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조금 우스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의 사랑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제 자신에게 그리고 그녀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한 곳에만 한눈을 파는 것이 좀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이닝(inning.co.kr)이라는 야구 사이트 운영자이자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모든 야구와 관계된 활동을 비롯한 그간 취미 활동에 대한 것들을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모두 스톱 시킬 생각입니다. 제가 떳떳하고 나름대로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아니면 역시 야구에 대한 글을 남기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정말 쓰고 싶은 글들도 많지만, 그 욕구를 줄이고 미래를 향해서 조금 더 투자를 한다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기간은 2008년 2월까지로 잡을까 합니다. (제 블로그를 월별로 보시면, 매일 마다 글이 하나씩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2월까지는 매일 같이 글이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 10만 돌파인데, 너무 엉뚱한 이야기만 하고 있네요. 블로그 스포츠에서 일간, 주간, 월간 블로그 조회 수 1위 했을 때 바보같이 조금 기쁠 때도 있었는데, 나름대로 10만 돌파라고 하니 꾸준하게 그래도 블로그를 운영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하지만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모두 행복하신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말 기쁘네요. 쿼터메인이었습니다.(웃음)
<자료-캡쳐, 6년째 연애 중>
'일상,그리고 맥주 한 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쿼터메인' 닉네임에 관한 이야기. (0) | 2008/02/14 |
|---|---|
| 현진영에 대한 이야기. (2) | 2008/02/10 |
| 블로그 10만 돌파. (0) | 2008/02/09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 2008/02/08 |
| 티스토리 초대장 나눠 드립니다.(30장 배포-마감) (100) | 2008/02/07 |
| 자신의 이름은 몇 점일까요. (2) | 2008/02/06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