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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2007년 여름부터 TTL VIP회원입니다. 그러다보니 일 년에 6번은 영화를 극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고, 신촌 메가박스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특정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일년에 무료로 6번 갈 수 있는 영화관(대부분 CINUS)과 더불어서 메가박스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상대적으로 더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시간에는 어제에 이어서 2007년 가장 살 떨리게 봤던 영화 베스트 10(6~10까지 개봉일 순이라고 적어봅니다.) 2번째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만 살 떨리게 봤던 영화들일 수도 있고, 조금은 10개를 채우기 위해서 우겨본 것도 있는데(웃음) 하여간 어제 5개, 오늘 5개 이렇게 10개를 채워서 올려 봅니다. ![]() 6. 디스터비아 (Disturbia, 2007) '평온하지만, 불편한 그 곳 모든 살인자는 누군가의 이웃이다.'제가 겁이 많은 A형 같은 O형이라서 그럴까요. 사실 저보다 겁이 없는 A형 분들은 너무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혈액형 핑계를(?) 대는 것일까요. 이외수의 감성사전의 또 다른 해석에 대한 이야기를 예전에 했던 기억이 나는데 정신병자. 혹은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은 나와 틀린 것이 아닌 또 다른 개체라고 정의를 하며 유쾌하게 웃던 친구의 생각이 나네요. 그 누구도 케일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그 남자의 알리바이는 누가 봐도 명확하다면 어떤 기분이 드실런지요. 자신이 하는 어떤 이야기가 벽에다가 하느니만 못할 때 여러분들의 기분과 일맥상통하게 영화는 전개됩니다.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어떤 사건이 전개가 된다면 긴장감은 한여름의 수은주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지는 않을까요. 디워의 논쟁만큼이나 제게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영화. 디스터비아입니다. ![]() 7. 리핑 - 10개의 재앙 (The Reaping, 2007) 포스터만 보더라도 겁이 났다고 이제야 실토하는 영화 리핑 - 10개의 재앙 (The Reaping, 2007)입니다. ‘나는 운이 좋은 것 같아요, 하느님이 당신을 주셨으니까요’ 로렌과 캐서린이 전개해나가는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제게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영화를 밤에 봐서 그런지 가뜩이나 겁 많은 저는 긴장 백배더군요. 반전에 반전이 있고, 이 영화의 결말은 이것이 아니다라는 식의 복선이 새겨지면서 영화가 전개가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설명을 붙이면 스포를 뿌릴 것 같군요.(웃음)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본 영화입니다. ![]() 8. 색, 계 (色, 戒: Lust, Caution, 2007) ‘난 다이아엔 관심 없소. 반지를 낀 당신 손을 보고 싶었지.’ 양조위 때문에서라도 이 영화를 봐야겠다며 이 영화에 관심을 보인 분들이 제 주변에 여럿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저는 이안감독님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영화를 공부하는 친구 중에서 이 영화를 추천하기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결과는 나름대로 만족한 편에 속하는 영화입니다. 차가운 듯한 양조위(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탕웨이(왕치아즈/막 부인)가 주고받는 대사들은 무미건조한 듯 하지만 막상 영화가 끝난 뒤에 곰씹어보면 살갑게 와 닿던지요. 시대적인 반영도 적절하게 했다고 여겨지고 특히 탕웨이의 매혹적인 눈빛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기억이 나던 영화 색, 계 (色, 戒: Lust, Caution, 2007)입니다. ![]() 9. 우리 동네 (2007) ‘넌 기교만 있지 순수함이 없어’ 웰컴 투 동막골에 순수 해 보이던 북한군 출신의 류덕환의 모습을 기대했다면 조금 놀라실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저도 영화 포스터를 보긴 했지만 그런 잔상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그의 연기를 보면서 섬찟했던 영화로 기억이 나네요. 오만석, 이선균, 류덕환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영화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고 이 영화에 삽입되는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은 그냥 편하게만 들을 수 없는 노래가 되어버렸던 영화가 바로 우리동네.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오만석이라는 배우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별로 없었고 이선균에 대해서는 더더욱 아는 것이 없을 정도로 그냥 우연히 보게 된 영화인데 개인적으로 2007년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로 꼽고 싶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조금 지루하다고 느꼈던 처음부분보다 장면을 거듭할수록 이어지는 긴박감에 사로잡혔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화포스터에 등장하는 오만석, 류덕환 두 명의 인물이 배치된 것처럼 이 영화는 모방범죄라는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한데 다음에 보실 기회가 있다면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실까요. 참고로 영화 속에 쓱 지나가는(?) B612라는 단어 때문에 옛 생각이 나서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책으로 된 어린왕자를 한 번 더 봤습니다. ![]() 10. 가면 (2007) ‘넌 사랑할 때 그런게 보이니?’ CINUS에서 마지막 6번째 포인트 차감을 위해서 봤던 영화 가면입니다. 가면이 올 한해 마지막으로 되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새해가 밝은지 벌써 보름이 흘렀군요. 사실 이 영화와 내셔널 트레져를 두고 고민을 했었는데 내셔널 트래져가 너무 늦은 시간에 상영해서 결국 가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팬들이 반전에만 재미를 들이지 않았다면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큰 기대는 하시지 마시구요. 참고로 이수경은 너무 이쁘더군요.(웃음) -음악은 영화 우리 동네의 OST로 알려진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이라는 곡입니다. <자료-해당 영화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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